두산, 두산로보틱스 상장관련 관심/기대감 증폭

두산의 자회사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주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절차가 시작되었는데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감이 이를 반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렇듯 관심을 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로봇과 ai가 중심에 이야기 되고 있는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일정과 내용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일정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발표는 9. 11일에 되었으며, 9. 15일까지 수요예측을 한 뒤 최종 공모가는 9. 19일에 확정되겠습니다. 현재는 주관사에 의해서 기관투자자에게 의견을 수렴하는 수요예측 기간이며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면 9. 21 ~ 22일 청약을 실시하고 10월 초에 상장이 될 예정입니다. 

 

<세부 공모일정>

수요예측 : 9. 11 ~ 15
공모가 확정 : 9. 19
청약 : 9. 21 ~ 22
상장일 : 10월 초반 예정

< 출처 : dart >

 

두산로보틱스 공모관련 견해

 

두산로보틱스는 이번에 총 1,620만주를 전액 신주 발행 형태로 공모하는데 상장일에 유통이 가능한 물량은 전체 물량의 약 24.77%라고 합니다.

희망 공모가의 범위는 2만 1000원~2만 6000원으로 상장 후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약 1조 3600억~1조 68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에서 5.4%로 4위 수준"이며 "작년 매출액은 450억 원이며 2026년 2,520억 원으로 연 평균 53.9%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견해도 공존하고 있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모든 의견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두산로보틱스가 연구개발(R&D) 투자에 다소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관련업계에서는 "국내 로봇 산업은 아직 성장 걸음마 단계로서,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기업의 도전적인 사업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두산로보틱스는 M&A를 통한 외적인 성장에만 집중하여 타 국가나 기업과의 경쟁력과 직결된 연구개발에 소홀하다는 의견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두산로보틱스가 금감원에 제출한 증권보고서에 올 하반기 IPO를 통해 조달 받을 수 있는 금액을 3,400억원으로 책정했는데 그 중에 타법인 투자에 2250억원, 공장 증설 및 신설에 310억원, 해외사업 추진 등 마케팅에 300억원을 책정하였고 여러 전문가들이 강조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로는 250억원 책정에 그치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산의 배정은 기업의 목표와 방향, 의지를 나타내는 증표라고 볼 수 있는데 앞서 IPO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와는 거리가 먼 금액 입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아직까지는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입니다. 지난해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해 전년(71억원 손실) 대비 손실 폭이 더 커졌으며 상반기에도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히 정부가 올 하반기 로봇 대중화 로드맵이 담긴 '첨단로봇 산업전략 1.0'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후발 주자이지만 큰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삼성전자와 LG그룹이 로봇 대중화를 위해 연구개발비를 매년 증액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두산로보틱스의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로봇 시장은 초기 진입단계로 순위는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며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 경우 삼성과 LG 등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는 후발주자에게 따라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그래도 세계의 추세와 정부의 지원까지 뒷받침되는 로봇의 모멘텀은 충분히 기대치를 넘어설 수 있는 공모주 투자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관련산업과 기업에 대해 추가적인 공부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