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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다시 불붙다
    경제, 재테크 2025. 4. 14. 08:30

    관세전쟁.

     

    1. 트럼프의 관세 정책, 세계 경제에 불러온 파장과 한국의 선택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 정책이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2. 트럼프 대통령이 움찔한 진짜 이유는 ‘국채시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 폭탄’을 던지며 중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시장은 곧장 반응했고, 가장 먼저 흔들린 건 미국 국채 시장이었습니다.

     

    미국 가계는 자동차나 주택을 살 때 금리에 민감한데, 이 금리의 기준이 바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에요. 그런데 관세 정책 발표 후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미국 내 이자 부담도 커지기 시작한 거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가 부채를 줄이려다 오히려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겁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 국채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담보 자산’ 역할을 합니다.

    수익률이 급등하면 담보 가치가 떨어지고, 이는 금융 시장 전체에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국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국 내부 경제에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셈입니다.

    3. 관세 정책, 왜 갑자기 90일 유예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발표 후 단 하루 만에 ‘90일 유예’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왜일까요?

    그 배경에는 금융 시장의 반발과 정치적 압력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공화당 의원들이 방송에 출연해 관세 정책의 위험성을 경고했고, JP모건 체이스 CEO는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설득한 것이죠.

     

    결정적으로, 유명 헤지펀드 창업자 빌 애크먼이 “관세 강행은 미국의 신뢰를 해치는 무리수”라며 90일 유예 제안을 내놓았고, 이 전략이 받아들여진 겁니다. 이는 트럼프의 전술적 후퇴로 읽히며, 협상 여지를 남긴 카드이기도 했죠.

    4. 중국을 때리면 끝? 오히려 역풍이 불 수 있다

     

    트럼프는 ‘중국만 압박하면 미국은 괜찮다’는 계산을 했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 산업 생산의 1/3이 중국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미국, 독일, 일본, 한국을 다 합쳐도 중국 하나만큼의 생산력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말이죠.

     

    이러한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을 압박하면 글로벌 공급망 전체가 흔들리고, 이로 인한 충격은 미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이 보복 관세를 가하거나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면, 한국 같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가 먼저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은 선거가 없는 일당 체제인 반면, 미국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선거 일정이 있으니 중국보다 미국이 더 먼저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를 통해 미국의 달러 가치를 낮추고 수출을 늘리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글로벌 신뢰를 떨어뜨리고, 미국에 대한 외교·경제적 반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 인민이 고난을 견디도록 할 각오가 되어 있음을 입증하며, 미국의 관세 정책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중 간의 무역 갈등은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더 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 트럼프의 진짜 노림수? ‘마피아식 협상 전략’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마피아식 보호세’ 전략에 비유합니다.

    그는 관세를 무기로 다른 나라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냅니다.

     

    “우리 국채 사줘. 아니면 더 고통받게 될 거야.”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낮은 이자로 미국 국채를 100년 동안 사라고 압박했고, 달러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미국 수출을 늘리고, 미국 내 제조업을 부흥시키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전략은 글로벌 신뢰를 떨어뜨리고, 미국에 대한 외교·경제적 반감을 유발할 수 있어요.

    과거 일본을 압박했던 플라자 합의의 재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6. 트럼프의 관세 전쟁, 오히려 중국을 돕는 꼴?

     

    흥미롭게도,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중국을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미국과의 교역이 불안정해지면, 다른 국가들은 중국 중심의 무역질서 재편을 고려하게 되기 때문이죠.

     

    트럼프는 중국을 견제하려고 했지만, 되려 중국에게 글로벌 리더십 기회를 열어주고 있는 셈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탈중국 전략’을 추진했지만, 트럼프는 다시 장벽을 세우는 식으로 방향을 틀고 있어요.

    7.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균형 감각이 필요한 시점

     

    트럼프와 시진핑은 마치 벼랑 끝에서 치킨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한덕수 총리는 “중국과 한 배를 타고 미국과 맞서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일부 정치권은 한국이 중국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중일 통상장관 회담 사진 한 장만으로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을 정도니까요.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신중한 외교와 무역 전략이 필요합니다.

    쉽게 말해, “싸우지 말고,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줄타기 외교”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무역 환경 속에서 기민하게 움직이며,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판단하는 민첩성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복잡한 상황이지만 투자자의 마음으로 적립식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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