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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배당주식을 달러로 투자해야 하는 이유
    경제, 재테크 2025. 3. 3. 18:29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안정적인 금융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배당주식은 장기적인 투자 전략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꾸준한 배당금 지급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우리나라에 IMF 외환위기가 왔을 때 달러가 없어 나라가 부도나는 것을 뉴스를 통해 목격했고, 그 여파로 수 많은 기업과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부도가 나고 해고되어 절망에 빠졌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 시절 원 달러 환율이 2,000까지 치솟았던 기억이 있고, 이후 9.11테러, 코로나 팬더믹 등 세계적인 위기가 닥쳤을 때 여지없이 기축통화인 달러의 가치는 폭등한 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 고 있습니다. 

    즉, 우리 원화는 충격에 취약하여 원 달러 환율은 이렇게 자주 급등을 합니다. 원 달러 환율이 급등한다는 의미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원화 자산의 가치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이며 지난 30년간 장기적으로 볼 때 원 달러 환율의 저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배당주식을 투자할 때 원화가 아닌 달러로 투자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 달러 환율 추이
    < 원 달러 환율의 저점이 높아지는 추세, 출처 : 연합뉴스 22.09.28기사 >


    1. 환율 변동성 대비 및 원-달러 환율 상승 추세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환율입니다. 원화로 미국 주식을 투자할 경우,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면 달러로 직접 투자하면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저점이 높아지는 원 달러 환율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의 저점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원화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며,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원화 가치 하락이 지속될 경우, 달러로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환차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커집니다.

    2. 배당금 재투자 효과 극대화

    미국 배당주식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입니다. 배당금을 원화로 환전하여 재투자하면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달러로 투자하고 배당금을 다시 달러로 재투자하면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증권사나 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통해 자동으로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서비스(DRIP, Dividend Reinvestment Plan)를 활용하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평균 8%의 주가 상승률과 연 3%의 배당률을 제공하는 주식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배당금을 재투자하지 않을 경우: 주가는 상승하지만 배당금은 현금으로 보유됩니다.
    • 배당금을 재투자할 경우: 배당금으로 추가 주식을 매수하여 원금이 계속 증가하고, 이에 따라 배당금도 늘어나는 복리 효과가 발생합니다.

    다음 그래프는 10,000달러를 초기 투자한 후,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배당재투자의 효과



    3. 미국 경제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

    미국 경제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러로 투자하면 미국 경제 성장에 더욱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 변동 등의 영향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의 중심인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자산 배분 전략에서 중요한 요소는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입니다. 원화 기반 자산만 보유할 경우, 한국 경제와 원화 가치에 크게 의존하게 됩니다. 반면, 미국 배당주식을 달러로 보유하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노출을 높일 수 있으며,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외에도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투자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5. 장기적인 화폐 가치 보존

    역사적으로 볼 때, 미국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로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해왔습니다. 반면, 원화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한국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저점이 점점 높아지는 현재의 추세를 고려하면, 원화 가치 하락에 대비한 달러 자산 보유는 더욱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자산의 화폐 가치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글로벌 경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달러의 화폐가치 상승

     

    최근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강달러 현상은 미국 내 수입 비용을 줄이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지만, 반대로 신흥국의 외채 부담을 가중시키고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제 무역과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각국 중앙은행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6. 금융 시스템의 신뢰성

    미국 주식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금융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의 재무 투명성, 투자자 보호 제도 등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규제 기관이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따라서 달러로 미국 배당주식을 보유하면 보다 안정적인 금융 환경에서 투자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배당주식을 달러로 투자하는 것은 단순한 수익 창출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배당금 재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원화보다는 달러 기반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더욱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라면, 원화보다는 달러 기반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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